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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뇌질환의 종류와 원인
작성자 : 관리자

 

나이가 들수록 건망증이 심해지고 기억력이 쇠퇴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수록 퇴행성 뇌질환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러한 퇴행성 뇌질환의 종류로는 70여가지가 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되는 5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혈관성 치매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 질환에 의해 뇌조직이 손상을 입어 치매가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1672년 토마스 윌리스에 의해 뇌졸중 후 치매 증례가 처음 보고 된 이후부터 17세기 말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된 용어입니다. 

 

혈관성 치매는 갑자기 발생하거나 급격히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흔하며, '중풍을 앓고 난 후 갑자기 인지기능이 떨어졌다'고 하는 경우 혈관성 치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치매와는 달리 초기부터 한쪽 마비, 구음장애, 안면마비, 연하곤란, 한쪽 시력상실, 시야 장애 등 신경학적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에는 혈관성 인지장애(치매보다는 경미한 반응의 인지기능 장애) 라고 범위에 포함하여 부르기도 합니다. 

 

 

 

 

 


 

 

둘째, 알츠하이머


우리가 흔히 치매라고 부르는 알츠하이머는 가장 많이 발생되는 퇴행성 뇌질환입니다. 

 

1907년 알로이스 알츠하이머라는 독일 의사에 의해 처음 보고된 이 질환은 서서히 발병하여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의 악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초기에는 주로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에서 문제를 보이다가 

진행하면서 언어기능과 판단력 등 다른 여러 인지기능의 이상을 동반하게 되다가 결국에는 

모든 일상 생활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알츠하이머병은 인지기능 저하뿐만 아니라 성격변화, 초조행동, 우울증, 망상 등의 정신행동 증상이 동반되며 말기에 이르면 

경직, 보행 이상 등의 신경학적 장애와 신체적인 합병증까지 나타나게 됩니다. 

 

 

 

 



 

 

셋째, 파킨슨병


파킨슨병은 어떤한 이유로 인해 뇌의 도파민(행복감을 전달하는 신경호르몬) 세포가 소실되면서 발생하는 퇴행성 뇌질환을 말합니다. 이러한 파킨슨병의 경우 경직이나 안정떨림, 운동느림과 같은 특징이 나타나게 됩니다. 파킨슨병의 원인으 아직까지도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때문에 현재까지는 도파민의 대사를 바꾸는 레보도파를 투여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넷째, 루이체 치매

 

루이체 치매란 뇌에 비정상적으로 단백질이 쌓여 발생하는 퇴행성 뇌질환입니다. 알츠하이머 치매 다음으로 가장 많은 발병수가 보입니다. 이 루이체 치매가 발생하며 환시나 환청이 반복되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다섯째, 전측두엽 퇴행

 

전측두엽 퇴행이 경우 주로 40~50대에 발병하는 특징이 있지만, 노인성 치매로 인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치매의 특징으로는 초기에는 주변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충동적 행동을 하지만, 점점 다른 사람과의 사이에서는 기이한 행동이나 부적절한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것을 '전측두엽 치매'라고 부르는데요. 

이같은 증상 때문에 성격이 바뀐 것 같다는 느낌을 들게 합니다.

 

 

또 사람에 따라 언어장애가 나타나 말수가 급격히 줄거나 말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경우는 

'진행성 비유상성 실어증'이라고 부르게 되며, 아예 물건의 의미 자체를 모를만큼 그 증상이 심하면 '의미 치매'라고 

불리게 됩니다.

 

 

 

 

모두 같은 퇴행성 질환이지만 원인과 증상이 다양합니다. 퇴행성 질환이 의심된다면 혼자 섣부르게 판단하지 말고, 

전문의를 통한 정확한 증상 확인과 본인에게 맞는 재활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