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습관 중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너무 짜게 먹는다는 것입니다.
국민 81% 이상이 WHO의 1일 나트륨 권장량(2,000mg) 이상으로 섭취하고 있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입니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혈중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서 상투압 현상에 의해 세포에서 수분이 혈관으로 빠져나와 혈압 상승이 나타납니다.
이렇게 혈압을 높이는 나트륨과는 반대로 칼륨은 혈압을 낮추는 기능이 있습니다. 칼륨은 소변 중 나트륨 배설을 증가시켜 혈압을 낮춰주는데요.
이러한 이유로 혈압, 혈관에 많은 연관이 있는 고혈압,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이뇨제를 복용하는 분이
칼륨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을 시에는 나트륨을 제외한 수분만 배출되기 때문에 뇌졸중 위험이 더 높아진다니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칼륨이 부족할 시에는 식욕 감퇴, 근육 경련, 발작 등이 일어나 심장박동이 불규칙해지며 생명이 위협받게 됩니다.
앞서 말했듯이 뇌졸중과 중풍,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칼륨의 충분한 섭취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칼륨 섭취에 좋은 음식으로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1. 고구마 : 고구마는 칼륨 성분이 많은 식품으로 혈압과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피로를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비타민이 풍부하고,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이 들어있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중간정도 크기의 고구마에는 평균 542mg의 칼륨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2. 바나나 : 바나나는 공복감을 없애주고 혈당을 서서히 올려주는 것을 도와줍니다. 바나나 한개의 열량은 105kcal이며, 당분은 14g에 불과하지만
칼륨은 422mg이 들어있습니다. 이는 사과보다 4배나 되는 양이며, 칼륨으로 인해 나트륨 배출에 따라 몸의 붓기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서
체중감량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3. 가지 : 가지는 한개 당 약 250mg의 칼륨과 보라색을 나타내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합니다. 이것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가 있어,
지방질을 흡수하고 피를 맑게 해주는 역할을 하여 암과 뇌졸중을 예방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이뿐만 아니라 가지는 열량이 아주 낮고
무기질, 식이섬유, 철분 등도 많아 다이어트에 아주 좋은 음식입니다.
4. 아보카도 : 최근 슈퍼푸드로 각광받고 있는 아보카도는 반쪽만 해도 칼륨이 487mg이나 들어가 있을 정도로 칼륨이 풍부한 음식입니다.
또 아보카도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아주 풍부하여 뇌에 영양분을 공급해준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인지기능을 향상시켜주고,
치매 예방에도 좋다고 하니 뇌 건강을 위해서라면 꼭 필요한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